이스라엘에 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무사히 우리나라 땅을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 귀환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우리 공군 수송기가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민 163명이 탔고 일본인도 51명이나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옛 트위터, X에 있는 일본 공영방송 NHK 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른쪽 어깨에 태극기를 단 우리 공군 장교가 안겨있는 아이를 보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우리 공군이 일본인 피난민을 군용기로 안내하는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국방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, 일본에선 큰 화제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좋아요 수만 만4천에 댓글은 긍정 반응 일색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'한국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'부터, '귀여운 삼촌의 미소다'는 훈훈한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 자국 정부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기시다 총리 대응이 늦었다'란 반응부터, 자위대기는 어디 있었나, '일본의 항공편은 한국과는 달리 유료'라는 표현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같은 반응, 최근 일본 정부가 자국민 수송을 하며 나온 논란과 관련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뒤늦게 전세기 1편을 수배해 자국민 8명을 두바이로 수송했는데, 그마저도 1인당 비용 3만엔, 우리 돈으로 27만 원가량이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 때문에, '한국의 자국민 귀환 대응력을 일본이 배워야 한다'는 일본 누리꾼 반응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인은 450명 정도,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있는 일본인은 천 명 정도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대결이 더 익숙한 양국이 이번만큼은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귀환을 하루빨리 앞당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61253081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